부산 히츠마부시 맛집~
센텀시티 쪽으로 출장가는 친구가 있어서 간만에 부산에서 모여봤습니다.
모처럼 놀러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 먹으러갔다가 눈탱이만 맞았는데요.
광안리 7번가 피자 사들고 수변공원가서 맥주만 겁나 퍼마셨네요~
여튼 어제 눈탱이 맞은 충격에 오늘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부산에 사는건 아니지만 지리를 잘알고 맛집 잘 찾아다니는 친구의 리드하에 유명한 부산 히츠마부시 맛집 찾아 달려갔습니다.
남천동 고옥은 월요일엔 쉬고 영업시간과 점시시간을 확인해서 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 멀지 않은 남천동에 위치한 고옥이라는 가게로 왔는데요.
부산에서는 유명한 히츠마부시 맛집 중 하나라고 하길래 완전 신나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히츠마부시 요리는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나고야 스타일의 장어비빔밥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나고야 여행을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하는 명물이지만 나고야까지 안가고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자리에 앉으면 간단한 샐럭드나오는데요 야채가 싱싱한하고 상큼한 소스로 에피타이져로 딱입니다.
그리고 메뉴통일로 히츠마부시 큰거 3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장어덮밥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먹는 스타일도 여러가지고 약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와사비, 깻잎, 락교, 김가루, 계란 등등 밑반찬과 함께 등장한 부산 히츠마부시 요리~~!!
첨에는 양이 많아보여서 작은걸 시킬까 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밥의 양은 차이가 없고,
장어 양만 차이가 난다고 해서 그냥 보양식 삼아서 한마리로 주문했습니다.
돌솥밥 스타일의 나무 그릇은 히츠라고 불리는 일본 스타일의 그릇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부산 히츠마부시 맛집 남천동 고옥의 메뉴판입니다.
점심으로 먹기에는 가격이 착한건 아니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과의 여행이었던 터라 돈아끼고 그런 생각도 없었을 뿐아니라.
어제 심각하게 광인리 조개구이집에서 실망을 했던터라 맛난거 먹고 기분 좋으면 좋잖아요~~
남천동 고옥 주차장은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남천 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을 3가지로 알려주는데 전 3가지 방식 모두 시도해봤습니다.
어제 광안리 조개구이집에서 받은 스트레스 확 사라지는 맛이었어요~
역시 사람은 맛난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나 봅니다 : )
첫번째는 장어를 반찬처럼 밥과 함께 먹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김이랑 와사비 그리고 파랑 깻잎을 넣어서 비벼서 먹는 스타일,
마지막은 다시물을 부어서 말아먹는 스타일이 있는데요.
<부산 히츠마부시 맛집, 남천동 고옥 설명서>
양이 넉넉할 뿐아니라 장어 소스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되니 3가지 방법 모두 즐겨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차츠케 스타일도 좋아라하는 편이라 3번 방법으로 먹어도 좋았는데 친구들은 1번 아니면 2번 스타일을 선호하더라구요~
여기까지 부산 히츠마부시 맛집, 남천동 고옥 점심식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친구들 끼리 함께 가서 먹기도 좋지만 여자친구랑 부산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한번 들러서 입을 즐겁게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여행지에서 맛난거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스트레스 쫙쫙 풀리잖아요~~
여튼 여름인 만큼 보양식 꼭 챙겨드시고 건강한 8월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