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사골순대 육개장


동네 친한 친구랑 만나면 카페에 앉아서 노트북 좀 두드리다가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주가는 카페 옆에 담소사골순대 음식점이 있습니다.


우순대국 참 많이 먹었는데 최근에 육개장 메뉴를 새로 출시한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이모가 집에 들르시면서 담소사골순대 육개장 1인분을 포장해주셔서


한번 먹어보고 이번에 또 먹었습니다.




사실 육개장하면 고사리가 필수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스타일은 또 달라지나 봅니다.



느낌이 새로운 메뉴였어요.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에겐 그렇게 매운 느낌이 아니고 


요즘같이 추울때 얼큰한게 한그릇 하면서 소주한병 시켜서 반주하기 딱좋더라구요.



보통 담소사골순대 메뉴가 5천원대다 보니 6천원 넘는 육개장은 상대적으로 비싸보이지만


사실 저녁에 밥한끼 먹는 가격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이모는 익숙한 스타일을 좋아라 하셔서 별로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저는 이화수 전통 육개장 스타일이라 제 입맛에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고사리는 좋아해요~


반찬으로 고사리 무침 같은거 완전 잘먹거든요~



담소사골순대 밑반찬은 늘 한결같네요.


무채보다는 깍두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무채를 안먹을수는 없죠~


우순대국 정말 많이 먹다가 요즘은 일반 순대국에 순대 뺴고 주문해서 자주 먹습니다.



여름에는 매운짬뽕이든 국밥이든 먹을때 덥기 마련인데,


확실히 기온이 낮을때는 뜨끈한게 들어가야 개운한것 같아요.


이제 아재가 되었나 봅니다.




여튼 오늘도 친구랑 저녁한끼 맛나게 먹으며 소주한잔 했네요.


겨울내내 뱃살은 두둑히 늘어가고 있는데 3월 부터는 다이어트 돌입해야겠습니다.


안그래도 다음주에 도쿄로 일본여행 일정이 있는데,


분명 이것저것 식도락 여행이 될텐데 2월은 다이어트 포기 해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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