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 겨울 동유럽 준비물
여름과 겨울 시즌에 해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죠.
오늘은 패키지 여행 가시는 분들을 위한 겨울 동유럽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경험한걸 바탕으로 어르신 효도여행 패키지
그리고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 중심으로 겨울 동유럽 준비물 관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겨울 동유럽 준비물- 미니 김치 종류
우선 여행사 상품 혹은 홈쇼핑 등으로 예약을 하시면 해피콜이나 안내 문자등을 받게 되는데요.
거기에는 김치 같은거 가지고 오지말라고 하는데 결론은 매너만 지키면 사실 상관없습니다.
김치 같이 냄새가 강한 것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식 때 호텔 식당에서 펼치고 먹으면 다른 외국인 손님들이 싫어해서 그러는데 호텔방 안에서 먹는건 상관없어요.
또한 음식문화가 많이 다르다보니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김치 등의 한식에 대한 생각이 절실합니다.
2. 겨울 동유럽 준비물 - 컵라면, 누룽지
컵라면은 작은 용기로 되어있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또한 인원수와 숙박 일수에 맞춰서 넉넉히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 동유럽 준비물 중 김치와 컵라면은 꼭 필요합니다!
어짜피 먹고나면 짐이 확줄기 때문에 부담없고 혹시나 몇개 남는다고 해도
같은 팀 분들 및 현지 한인 가이드 분들 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7박9일 일정이라 누룽지, 신라면, 쌀국수 해서
2명이서 10개 가져갔는데 모자랐어어요
보통 저녁을 먹고나도 컵라면 하나씩 먹게 되더라구요.
그 외에도 김이랑 햇반 가져오신 분들 많던데 햇반은 먹기가 불편합니다.
그냥 조그만 컵으로된 누룽지가 딱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패키지 여행이라서 음식이 좀 부실한가 싶었는데 식당에서 현지 사람들이 먹는것을 보니
부실하다기 보다는 동유럽 음식 문화가 감자랑 고기 정도라 우리나라 처럼
반찬 깔리고 물 무료로 나오는 우리나라랑은 차이가 많은것 같네요.
그리고 어짜피 팁주고 나올긴 하겠지만 컵라면 용기등 먹고서 생기는
쓰레기는 깔끔하게 위생 비닐 봉지에 담아 놓고 나오면 됩니다.
3. 겨울 동유럽 준비물 - 여행용 커피포트
하지만 방안에서 먹으려면 필요한게 있으니 바로 커피 포트!!
겨울 동유럽 준비물 중 최고의 필수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호텔 방에서 김치에 라면 한그릇 하시려면 반드시 필요한데요.
일정동안 커피포트 있는 호텔 못봤습니다.
4. 겨울 동유럽 준비물 - 미니 드라이기
드라이기는 호텔 방에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습니다.
특히 인생사진을 위해서 꾸미실 분들은 고데기, 매직기 등과 더불어
챙겨두시면 불편함없는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5. 겨울 동유럽 준비물 - 육포, 오징어 등 안주류
이건 저같은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요.
동유럽 패키지 여행 특성상 호텔 주변에 뭘 파는데도 없고,
투어 중에 들르는 크로아티아, 프라하 등의 휴게소 및 상점들에
들어가봐도 오징어, 육포류는 못봤습니다.
동유럽 여행 동안 함께하는 기사가 물이랑 맥주를 파는데요
휴게소 등에서 사먹는 맥주도 참 맛있는데 안주거리가 없어요.
그나마 크로아티아 슈퍼인 KONZUM 에서산 프레즐 과자랑
말린 과일과 같이 먹었는데 짭쪼롬한 안주가 격하게 땡깁니다.
그리고 동유럽 문화가 그런지 상점이 다들 일찍 닫습니다..
맥주는 타고다니는 기사한테 살 수도 있고 들르는 휴게소, 슈퍼
그리고 호텔 안에서도 살 수 있지만 안주는 안팔아요..
오스트라아 호텔 중 한곳은 피자 주문이 가능한곳도 있었지만,
보통 묵는 호텔이 고급은 아닌지라 드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 안주없어서 호텔 석식 먹고 챙겨온 치즈로 연명하는 사진>
6. 겨울 동유럽 준비물 - 물 한통씩 캐리어에!
가이드가 안내해주겠지만 물 한통 정도만 캐리어에 넣어서 오라고 하는데요.
현지 도착하면 물살시간도 없이 버스에 올라서 이동하고 숙소로 가다보니
한통정도씩 챙겨 놓으시면 불편한일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물은 500ml 한 통 1유로, 체코 맥주 한캔에 2유로에 팝니다.
물에 석회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사먹어야 하는데요.
저는 매일 호텔 들어가기전 기사한테 2통 정도사서 들어갔습니다.
7. 겨울 동유럽 준비물 - 종이컵 및 위생봉투
바로 위의 사진을 보시면 종이컵이 있는데요.
물이랑 맥주 따라먹기도 좋고 저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믹스 커피 등을 가져가서 타먹기 좋았습니다.
위생봉투의 경우에는 김치 및 라면 용기 등 쓰레기 치울때 좋고,
여러모로 사용처가 많으니 집에서 10장정도 뽑아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물 500미리 짜리 2통 이면 라면먹고 반통 정도 남았던것 같네요.
약이나 비타민, 유산균 등을 드시는 분은 보다 넉넉히 챙겨야 합니다.
2인 기준으로 3개 정도 사서 호텔 들어가시면 충분합니다.
남는건 상관없지만 모자라면 애매하고 호텔 물은 비싸요...ㅠ.ㅠ
그외에도 물티슈, 어르신들을 위한 우황청심원, 소화제 등도 챙기셔야합니다.
다만, 액체류는 기내수화물로 가져갈수 없는만큼 챙기실때
캐리어에 넣어야 한다는것 꼭 잊지 마세요^^
여기까지 겨울 동유럽 준비물 관련 이야기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해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