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 프로 전자담배 사용 후기



벌써 2017년도 3분기에 들어서면서 나이는 한살 더 먹게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얼마전 술먹다가 "담배를 끊어볼까??"라는 생각이 격하게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 후 하나 사왔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로직 프로 전자담배 및 액상 3종류를 1개씩 구매해 봤습니다.


4층정도 계단 걸어올라가는데도 칼로리 줄어드는것에 비해서 뭔가 전보다 더 숨차는것 같고,


또 요즘 뭐 길거리든 어디든 흡연자분들이 맘편히 서서 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지는 것도 구매하게된 한 이유인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담배 냄새 풍기는것도 좀 그렇고 이래저래 불편한게 많은 흡연자의 삶을 슬슬 털어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물론 한번에 의지로 딱하고 끊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보니 그나마 냄새라도 안나는 전자 담배 하나 정도는 약간의 대안으로 사게 되더라구요.


여튼 벌써 한 1주일 정도 로직 프로 전자담배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몇가지 개인적인 후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사실 전자담배를 통한 금연은 몇년전에 한창 유행일때 한번 실패를 맛봤습니다.


나름 이런 부분에 얼리어답터 기질이 있는지 잔티 ego 였던가 여튼 이걸 시작으로 액상 또한 종류별로 맛보고 그랬는데요.


당시는 문제는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에 대한 중독과 그당시 나오던 제품들은 액상 뿐아니라 코일, 솜 같은 소모품도 갈아줘야하고 안약통 같은데다 액상 들고 다니는게 솔찍히 좀 귀찮았죠.


또한 문제는 담배는 한까치 두까지 피면서 얼마나 폈나 계산이 되는데 이런건 생각없이 물고 있다보면 쭉쭉 니코틴이 들어오다보니


전자담배 금연 실패 후 담배 피우는 양이 좀 늘어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여튼 이래저래 찾아보니 이런 부분도 많이 개선되어 그냥 로직 프로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 캡슐 정도만 있으면 되는건 편하더라구요.


아이코스 및 글로 제품도 나오자마 사볼까 했었지만 현재 지방에 있는 관계로 차일 피일 미루다 보면서 후기들을 보니 또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관리하는 부분에서 은근히 불편한 부분도 있고 일단 익숙한게 편한 나이가 되버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로직 프로 전자담배 1주일 가량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을 하나씩 말씀드린다면,


우선 장점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냄새가 안난다는 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운전하면서도 그냥 한 모금씩 해도 차에서 냄새 안나는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 자기전에 어디 나가서 피고오지 않아도 된다는건 좀 편하더라구요.


금연 관련된 부분에서는 아직 잘 참고 있긴한데 담배 피는 분들 옆에 지나갈때 느끼는 담배냄새가 생각보다 강하구나라는 느낌이 좀 드는것 같아요.


일단은 바지 주머니 한쪽이 가벼워져서 좋기도하고  그냥저냥 버티고 있습니다.



로직 프로 전자담배 단점?!


일단 충전해야한다는게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로도 가능하긴 한데 일단 번거로운건 어쩔 수 없고 언젠가는 이것도 끊어버릴거라 생각하고 그냥저냥 쓰고 있네요.


액상 역류 관련해서는 아직 겪어보진 못했는데 역류말고 충전기랑 닽는 액상 캡슐 밑부분에서 액상이 살짝 새어 나온적은 있습니다.


휴지로 닦고서 일자 드라이버로 아마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주니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제조과정에서 액상의 밑 부분을 조일 때 좀 들 조여 놓은게 아닌까란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니코틴 중독?!


사실 기호품인만큼 전담 시작이 꼭 금연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금연을 위해서 시작한 분들 중에는 전자담배 사용하다가 전담을 못끊는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


또 그 이후 번거로움에 지쳐 액상을 버리고 다시 4500원을 내러 편의점으로 가는 분들 여럿 봤습니다.


액상 안의 니코틴 성분은 한까치 처럼 계산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실패 후 과거의 저 처럼 흡연량이 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걸 피다보면 담배냄새가 싫어지기도 하고 실제담배를 폈을때 느낌이 확다른데요.


이때 선택을 잘하시고 자제하셔야 금연에 한발 더 다가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실패한 이유가 사실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 좀 마셨을때 느껴지는 목넘김과 약간의 텁텁함을 못참았던것 같네요.



여튼 로직 프로 전자담배 사용 후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하고 있는 만큼 크게 불편한것은 없습니다.


사실 강력한 의지로 끊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전담이든 찌는 방식인 아이코스, 글로 같은 것도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게 바로 금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것이겠지만 말이죠^^:;



아쉬운부분은 액상 종류가 꼴랑 3개라는점인데, 뉴욕에서 판매량 1등이라는데 왜 3종류 밖에 없는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편의점에서 사오면서 맛을 시음(?!) 해볼수 없어서 종류별로 샀었는데 전 원래 피던게 말보로 라이트에서 레종 프렌치 블랙으로 바뀌면서 멘솔이 좋을것 같았는데 막상 보니 블리스 액상이 좋네요.




오리지널도 나쁘진 않은 일단 12ml다보니 낮은걸로 적응해야 앞으로 차차 끊어갈 수 있을것 같아서 다음번에는 6ml인 블리스 액상만 살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역류 부분은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전에 사용했던 나름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세워두고,


눕혀 놓은 경우가 없다보니 그런것 같기도하고 아에 캡슐 자체적인 불량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건강 보험 가입한다고 해서 치료비는 몰라도 다시 건강을 찾아주는건 아닌만큼 평소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편의점 로직 프로 전자담배 후기였고 모두 금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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