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 효과


따뜻한 날이 지속되고 꽃들도 피고 나무에도 어느덧 새싹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왠지 남들이 봄나들이 가면 나도 가야할것 같은 기분이 들죠?




이러한 생각이 드는 배경에는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따라하겠다는 심리적인 배경이 아닐지 한번 생각해 볼만 한것 같네요.


여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는 알게 모르게 다양한 심리학 법칙 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로젠탈 효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한번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로젠탈 효과는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과


초등학교 교장인 레노 제이콥슨의 연구를 통해서 알려지게 된 이론인데요.



그 실험이란 미리 초등학교 선생에게 랜덤으로 뽑은 학급의 20%정도 되는 학생들의 명단을 주면서


이 학생들이 학업성취가 뛰어나다고 믿도록 말했는데요.



그 결과는 명단에 오른 20%의 학생의 성적과 지적능력이 다른 학생에 비해 높게 나오게 됩니다.


즉, 선생님의 격려와 기대가 바로 이러한 성취를 이루게된 원인이라고 입증한 실험입니다. 



따라서 로젠탈 효과 의미는,


누군가의 어떤 기대가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로젠탈 효과 실험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반대의 효과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피그말리온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면,


반대로 낙인 효과는 부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보면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항상 잘한다고 이야기 해주는게,


단순히 내 자식이고 손자,손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이러한 칭찬과 격려가 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 다른 예를 든다면,


여성분들은 많이 공감하실것 같은데 가끔 남자친구한테 뭔가를 "잘한다"고 하거나


뭘할때 "멋져"라고 칭찬해주면 더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쪽으로는 낙인효과라는게 있죠. 


비행을 저지를 학생에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불량하겠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그렇게 대한다면 그 학생은 결국 비행청소년이 되버리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로젠탈 효과 관련해서는 학교 뿐 아니라 회사 및 여러 조직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나 우리나라의 미래가 되는 학교에서 더욱 관심있게 받아 들여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기대와 칭찬을 해준다면,


공부든 운동이든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기까지 로젠탈 효과 관련한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스트레스 많은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적어도 내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은 기대를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쯤 돌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모쪼록 행복 가득하고 스트레스 없는 한주 되시길 바라면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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