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패키지 여행 후기 조식편
인터파크 투어 여행사를 통해서 7박9일 짜리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앞으로 하나씩 주제를 정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호텔 조식 관련 이야기입니다.
어디서든 먹는것은 중요하니 앞으로 가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식당에 들어가면 물 부터 내어주고,
밑반찬이 깔리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유럽은 그렇지 않죠.
나이가 있으신분들 효도여행 가시면 음식이 입에 안맞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인터파크 투어 동유럽 패키지 여행 중 조식 관련해서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물론 호텔 혹은 조식 스타일은 현지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것이니
간단하게 이런 스타일로 조식이 나오는구나 정도만 느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전 인터파크 투어 동유럽 패키지 7박9일 여행 상품으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그리고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4국을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여튼 동유럽 여행에서 만난 호텔 조식 음식들은 보통 빵, 치즈와 햄이 기본이고,
커피 및 우유, 사과주스 등등 각종 음료가 제공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시리얼과 우유는 준비해 놓은 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습니다.
인터파크 투어 동유럽 패키지 7박9일 여행 중에서 인상적인 조식은 없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딱히 나쁘지도 않았고 다만, 치즈나 햄 등은 좀 짜긴하네요^^;;
호텔에서 종종 인터파크 투어 뿐아니라 다른 여행사 동유럽 패키지 여행 오신 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마 다 비슷비슷한 조식을 드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뭐든 잘먹는 식성이라 그냥 무난했었는데 같은 팀분 중에서는
과일이랑 빵정도만 먹고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체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입맛이라는게 아무래도 다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는만큼 아침식사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를 해가시면 더욱 편안한 동유럽 여행 되실것 같습니다.
호텔 조식에 따뜻한 우유가 나오는곳도 있는데 달달하네요.
그리고 위 사진들처럼 벨큐브 스타일의 치즈와 꿀, 버터, 쨈 등 바케트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한국에서 먹던 음식들이 생각나긴 해요^^;;
읽을줄 몰라서 뭔가했는데 이건 햄 인데 옛날에 계란옷 입혀서 구워먹던 그런 소세지 같은건데요 좀 짭니다.
가져왔으니 맛은 봤는데 그다음부터 딱히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한국은 계란 가격 상승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였는데 삶은 계란이 나와서 하나 먹었는데 맛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베이컨과 에그 스크럼블이 좋았는데,
밥은 쌀종류가 동남아 쌀 같은 느낌이라 우리나라의 찰진 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 캐리어에 햇반 몇개 넣고간다해도 딱히 전자레인지도 없고 컵라면과 다르게 먹기는 불편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조그만한 컵라면 스타일의 누룽지 몇개 사가져갔는데,
밥이 생각날때 호텔에서 커피포트 연결해서 곡기를 달랬습니다.
확실히 햇반 같이 전자레인지나 용량있는 냄비가 필요한 것보다는 컵으로된 누룽지 제품들이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동유럽 여행 패키지 조식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아침마다
버튼만 누르면 따뜻한 커피가 나온다는 것이었는데요.
워낙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편이라 집에서 처럼 직접 물끓이고 하는거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누랑 믹스 커피도 넉넉히 챙겨갔는데 몇개 안먹고 도로 가져왔어요;;
잼이나 꿀 같은것은 처음에 호기심에 종류별로 먹어보곤 했는데요.
익숙해지면 먹는것만 먹게 되고 간혹 꿀은 하나 챙겨와서 자기전에 꿀팩 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자유여행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여행지에 맞춰서 살아보는것도 여행의 한 재미 아닐까 싶네요.
나중되면 팀내의 다른 분들과 친해지면서 김 같은 반찬을 나눠 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전기포트 없으신분 빌려드리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다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식은 아니고 저녁먹고와서 맥주랑 신라면 단무지에 한잔하는 사진인데요.
기사가 버스 냉장고에 물과 맥주를 넣놓고 파는데 은근히 편합니다.
휴게소나 슈퍼에서 사는거랑 가격도 비슷하고 오히려 호텔에서 사면 더 비싸요.
물론 크로아티아 호텔 바에서는 꼭 레몬맥주 한병 하시면 좋구요^^
크로아티아 상점등은 유로 받는 곳이 별로 없지만 호텔 바에서는 받는것 같아서
크로아티아 쿠나 환전 없이 병당 2유로씩 내고 3병 정도 마시고 왔는데 완전 맛있어요~~
여기까지 인터파크 투어 동유럽 패키지 여행 후기 중 호텔 조식 관련한 이야기였는데요.
겨울철에 가다보니 해는 짧고 밤은 긴만큼 호텔 들어가면 TV는 알아먹을 수 없고..
맥주 좀 마시고 이야기좀 나누다가 잠드는 자는것 빼고는 딱히 할게 없습니다.
프라하,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렇게 4개국 상품이었고,
보스니아 쪽 호텔에서도 하루 묵긴했습니다만,
어딜 가도 호텔 주변에 슈퍼마켓 같은게 없어서 맥주 마실때 안주 생각이 절실했어요.
슈퍼마다 오징어 및 육포 팔까해서 틈나는데로 찾아봤지만 과자밖에 없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는 인터파크 투어 동유럽 패키지 여행 호텔 관련해서 침대와 시설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