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조립 PC를 새로 맞추면서 그동안 쓰던 마우스랑 키보드도 바꿔 버렸습니다.
로지텍 MK235를 선택한 이유는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살 수 있을만큼 포인트가 쌓여있어서 였는데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들을 보니 키보드 색깔이 좀 싼티난다고 하는데 역시나 좀 그런 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맞추기에 지갑이 좀 가벼워 가볍게 산것치고는 쓸만하지만,
마우스나 키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게이밍 PC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만족을 주기 어려울것 같네요.
일단 간단하게 살펴보면,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 소프트 무선 키보드에 비해서 컴팩트한 사이즈는 맘에 드네요.
키감도 타자칠때 불편함없이 잘 눌리고 블루투스 감도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컬러가 아에 블랙이면 좋았을텐데 이거 뭐 안비싸 보이는 회식이라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구성품은 무선키보드와 M170모델인 무선 마우스 그리고 리시버와 건전지입니다.
사실 마우스도 남자분들 손에는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마우스 만큼은 그냥 로지텍 M280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M280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나 했었는데,
로지텍 MK235에 들어있는 M170보다는 무게감이나 사용할때 더 손에 맞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마우스는 좀 무게가 있어야 쓰기 편한것 같습니다.
위사진은 두개를 비교한건데 왼쪽이 M170 오른쪽이 로지텍 M280 입니다.
로지텍 MK235에 들어있는 무선키보드는 컬러 빼고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는데 마우스는 좀 아닌것 같아요.
물론 작고 가벼운것을 선호하시는 분드에게는 다르겠네요.
컴퓨터에 큰 투자안하시고 간단히 쓰시는 여자분들에게 오히려 잘 어울리는 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로지텍 MK235에 들어있는 리시버는 요즘 나오는 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우스만 최신걸로 쓰시려면
각각 리시버를 하나씩 꼽아야 하므로 USB칸을 두개나 차지합니다.
호환되는 줄 알았는데 안되서 직접 로지텍 고객센터에 문의해본 사항입니다.
개인적인 사용후기겸 평가는 그냥 쓸만하다 정도아닐까 싶네요.
사실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긴하지만 게임용 PC나 컴퓨터에 투자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쓸만한 퀄리티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조립PC 살때 껴주는 선달린 싸구려들 보다는 좋지만 마우스만큼은 남자분들 쓰기에 너무 작지 않은가 싶네요.
나중에 기계식으로 바꾸게 되면 노트북 마우스로는 쓸만할것 같습니다.
여튼 여기까지 로지텍 MK235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컴퓨터라는게 사실 매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조금은 더 투자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