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 카페 쉘부르
모처럼만의 연휴를 맞이하여 여유롭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남쪽 지역은 생각보다 차도 안막히고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다니기 참 좋은 날씨인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은 드라이브 하다가 목이라도 축일겸 들른 카페한곳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찾아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카페이기도하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곳인것 같네요~
쉘부르 카페는 광주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영광 백수해안도로 근처에 있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들끼리 나들이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영광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굴비긴 하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도로사정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많이 들어서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적한 평일에 시간만 된다면 여자친구랑 다시한번 와보고 싶네요.
입구쪽에도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카페안에 있는 통로로 나갈 수 있는 곳에도 바닷가를 향해서 테이블과 파라솔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이쁜 카페라도 도심속에서는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아메리카노 한잔 하기 어려운만큼 만족도 높은 곳이었어요.
영광 백수해안도로 카페 쉐부르 음료 가격은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는 느낌은 아니라더라구요.
아무래도 관광지역이기도하고 한잔에 5천원 전후에 이런 풍경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오히려 가성비 좋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명절이라 그런지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아메리카노 한잔과 키위쥬스 한잔을 주문하고 야외 테이블로 나가서 영광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었는데,
햇살이 은근히 강해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들어왔는데 조금 더 선선해지면 딱일것 같아요.
원래 여기가 해질무렵에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고 하던데 점심 조금 지난 시간이라서 아쉽게 일몰 감상은 못했지만,
다음에는 시간맞춰서 느지막히 드라이브 삼아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위에서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건물이 2층으로 되어 있어 공간적으로 개방감도 높고,
아이들이랑 오기에도 좋은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야 취향에 따라 다른 느낌이겠지만 도심 속의 다른 카페와 비교했을때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영광 백수해안도로 한번 싹 돌고서 시원한 음료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영광 가볼만한곳 하면 여러군데가 나오겠지만 여기도 하나 추가해도 실망하지 않을것 같네요.
굴비정식 냠냠하고 커피한잔 생각날때 오기도 좋고 주변을 둘러보니 영광 한옥펜션 등이 많이 있는데 위치가 다들 멋진곳에 있어서 한번쯤 묵어보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로 생활하는 스타일이 실내다보니 가끔이렇게 일광욕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은근히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웅성거림도 왠지 운치있엇고 바람을 쐬면서 바라볼 수 있는 바다의 잔잔함과 멈추지 않는 파도를 바라보는 시간도 완전 굿이었어요.
또한 이번주는 영광에서 열리는 무슨 축제때문에 교통통제가 있긴 했는데 이 시즌만 지나면 보다 편한게 들렀다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남도 또는 영광 여행 중이시라면 백수해안도로 한번 지나가시면서 들러보면 좋을것 같네요.
모쪼록 긴연휴도 어느덧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또 연인,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 넘치는 시간 만드시길 바라며 여기까지 영광 백수해안도로 카페 쉘부르 관련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