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맛집 제육 우렁쌈밥!!
살짝 숙취가 있는 아침에 은근히 칼칼한 우렁된장국 땡길때가 있는데요.
찾다보니 나온곳이 바로 나주 혁신도시 쪽에 위치한 차돌박이와 우렁쌈밥 식당이었습니다.
배달음식으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어제 같이 한잔한 친구랑 드라이브삼아 슬금슬금 바람도 쐴겸 다녀왔습니다.
나주 시외버스터미널 쪽이랑 영산포 쪽에도 우렁쌈밥집 몇 군데 있긴했었는데 깔끔해 보여서 선택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차돌박이도 먹고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간단한 점심이기도하고 처음가보는 곳이다보니 메인인 제육우렁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은 콩나물, 오뎅볶음, 묵 등이 있었는데요.
같이 나오는 쌈채소 또한 싱싱하고 다른 반찬들도 만족스러웠지만 오뎅볶음은 고만고만한 느낌이라 젓가락이 잘 안가더라구요
은근히 많고 많은 나주 혁신도시 맛집 중 여기를 골라온 이유는 바로 우렁쌈밥 때문입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몸에도 좋다고하니 한번쯤 생각날때가 있는데 집에서는 된장국 정도만 만들어먹지 강된장까지는 쉽지 않잖아요^^:;
여튼 주문을 마치고나면 빠르게 나오는것은 우렁이 들어간 강된장, 쌈채소 및 밑반찬입니다.
제육은 나오는데 살짝 시간이 걸렸는데 그게 아마도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을것 같네요.
차돌박이와 우렁쌈밥 식당에 방문했을때 사람들이 반넘게 차있다보니 조금 늦게 나온것 같습니다.
일단 나주 혁신도시 자체가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 없다보니 깔끔해서 좋았고 맛 또한 만족스러운 느낌이라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우렁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맛집 리스트에 들지 못하겠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미로 한번씩 먹어볼만 한것 같습니다.
술과 육식을 즐기는 터라 야채가 그리울때가 많은데 모처럼 깻잎에 배추잎 얹어서 콩나물이랑 강된장 올려서 싸먹으면 완전 행복합니다.
쌈싸먹다보면 제육이 나오는데 두 가지를 한번에 먹을 수 있다는 건 나름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도중에 쌈채소가 모라자서 좀 더 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냥 더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딱히 야채 추가에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것 같고 제육도 쌈으로 먹으니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나주 혁신도시는 자주가는 곳은 아니지만 갈때마다 새롭게 들어서는 식당도 많고 카페 및 편의시설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맛집 또한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까이는 나주 및 광주에서 드라이브 삼아서 나들이겸 한끼 드시고 가기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제 여친님께서는 우렁을 못드시는데 먹고싶은게 있는데 함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니까 친구랑 왔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조큼 찾기 쉽지 않게 되어있는데 2층에 위치해있기도 하지만 간판이 잘 안보여요^^;;
숨겨진 나주 혁식도시 맛집 중 하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찾아가실때 한번에 안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생긴지는 한 2년쯤 된것 같은데 주말 점심때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거 보면 나름 인정받는 우렁쌈밥집인것 같네요.
참고로 2층이라 간판이 잘 안보이니 대양프라자 A동을 찾아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여친님과 올때는 양푼갈비찜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더라구요~
여튼 간만에 날씨좋은날 친구랑 쌈밥도 먹고 나름 배부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나주 혁시도시 맛집 차돌박이와 우렁쌈밥 식당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