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공항 흡연실 관련 이야기
해외여행 다니다 보면 흡연자들에게 문제가 되는것 중하나가
바로 입국심사대 지나서 흡연실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프라하 공항 흡연실 관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얼마전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체코 프라하 공항은 조금 특이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같은 느낌의 흡연실은 입국할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입국수속 끝나고 짐찾는데 앞에 아래 사진처럼 라운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비행기 타고 출국 할때 인데요.
프라하 공항 입구 앞에는 당연히 야외 흡연실이 있습니다.
수속밟고 면세점 쇼핑 하시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
미리 여기서 한대 피우시는것도 좋습니다.
이제 문제가 되는 출국시 프라하 공항 흡연실 찾기인데요.
인포메이션 센터 안내원한테 물어봤더니 게이트A로 가라던데
그냥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99% 확률로 없는것 같고,
다만, 필스너 우르켈 레스토랑 및 Pause 카페 이용시에
내부 흡연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유럽여행 동안 거리는 흡연자의 천국이었지만 공항은 아니네요..
안내원 말 듣고서 A게이트 끝까지 가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PAUSE 카페 들어가서 7유로짜리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큰거 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폈습니다.
공항이다 보니 시내보다 착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프라하 공항 흡연실 찾다가 시간 날릴바에는 주머니에
남은 유로 동전들 사용해서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맥주가 좋아서 7유로 짜리 필스너 우르켈 마신거고
카페다 보니 커피랑 콜라 등등 메뉴는 많습니다.
아래 간단하게 메뉴판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려 놓았어요,
메뉴판 가격은 체코 코루나 화폐로 적혀있는데
대충 1유로에 25~27 코루나 라고 생각하시면되고 유로 다 받습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이 4유로 정도 하네요.
기왕이면 프라하 공항 면세점 쇼핑 다하고 나서
비행기 탑승 전에 들어가서 눌러 앉아 있는게 싸게 먹힐것 같네요.
위치는 프라하 공항 면세점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습니다.
좌우로 게이트 A와 B로 나눠지는 중간 정도구요.
그냥 지나가다 보면 담배 피우고 있는 사람들 있으니
음료 하나 사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도 쇼핑 끝나고 탑승까지 한 30분 남았을때 들어갔는데,
11시간 비행기 탈 생각에 맥주 한잔 놓고 한 5개 피우고 왔네요;;
참고로 체코 면세점 담배는 싸지도 않을 뿐더러
경고그림 붙어있어서 딱히 사고싶지 않더라구요;;
여튼 여기까지 유럽 여행 중 체코 프라하 공항 흡연실 이야기였습니다.
면세점 쇼핑도 해야하는데 저처럼 찾아헤매다 시간 날리지 마시고
그냥 에스프레소 한잔 주문하시고 편하게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