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체질은 다 다르긴 하지만 3월을 지나면서 벚꽃 피는 4월까지 대체로 대기조건도 건조하고,


또 몸도 좀 건조해지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는 강원도에 큰 불도 났었고 상관없긴하지만 노트르담 성당도 오늘 화재가 있었다는 뉴스가 있었네요.

 




오늘은 가볍게 버츠비 립방 자몽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여자분들이야 립밤도 스틱형 튜브형 등등 다양한 종류를 쓰는 경우도 많지만,


대체로 남자들은 하나가지고 다쓸때까지 버티거나 도중에 잃어 버리고 또 사게되는게 바로 립밤 아닐까합니다.



피곤과 스트레스 혹은 그냥 몸이 건조해서라도 입술이 트는것은 별거아닌것 같은면서도,


꽤나 불편하고 자꾸 신경쓰이잖아요.


뭐 그래도 혓바늘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건조함은 피하고 싶은 것 중 하나아닐까싶네요. 



전에는 니베아, 유리아쥬 스타일의 반들반들한 스타일을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언젠가 부터 조금 매트한 림밤이 맘에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히말라야 튜브형을 올리브영에서 한번 사썼는데 맘에는 들지만 바르는게 영 귀찮아서....


역시 스틱형 스타일이 빠르고 편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풀네임은 버츠비 핑크 그레이프 후르츠 모이스춰라이징 립 밤이라는 상당히 긴 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자몽맛이죠ㅎㅎ


어릴적에는 그냥 입술 트는게 싫어서 약국에서 아무거나 집어서 썼는데 이런것도 쓰다보니,


취향이라는게 생기게 되나봅니다. 



사실 자몽 향이 나는 요걸 쓰기전에는 허니립밤을 써봤는데요.


그것도 만족스러운 스타일과 보습력을 보여줬지만 평소 자몽 주스랑 과일을 좋아라하는터라,


새롭게 골라봤는데 향도 상당히 맘에 들고 무색으로 살짝 매트하게 발리는게 번들거리지 않아서 맘에듭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좀 핑크핑크하지만 다행 입술에 핑크색이 뭍어나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죠~ㅎ


쇼핑몰에서 주문하면서 보니 망고, 코코넛, 바나나 등등 버츠비 립밤 종류도 10가지 정도가 있던데,


다음에는 코코넛쪽을 한번 선택해볼까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달달한것보다는 상콤하거나 향이 좀 덜한게 개인적인 취향이라 코코넛도 무난무난 할것 같아서 말이죠.




편하게 쓰기 좋은 남자 립밤 제품으로도 무난하니 가방에 하나 정도 넣고 다니거나,


책상위에 하나 올려두고 건조 하다 싶을때 바르면 그래도 입술 터서 물어 뜯게 되진 않겠죠~~


전 11번 스트리트에서 샀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1+1 이라던게 3개뭐 이런식으로 착한 가격에 올라와있습니다.


유라아쥬 1개 살 값이면 3개는 사겠더라구요~   




물론 유리아쥬 스틱 하나 누가 선물해준다면 감사히 쓰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살짝 매트한 스타일에 적응해서,


올 한해는 요녀석으로 겨울까지 갈것 같네요.


수시로 바르면 금방 닳겠지만 보통 남자들은 꼼꼼히 챙겨바르는 편이아닌 경우가 많으니,


습한 여름 빼고 봄, 가을 두 계절은 충분히 버틸듯하네요~




그나저나 몸에 열이많아서 그런가 겨울까지는 멀쩡한데 꼭 봄이되면 몸이 참 건조해지는것 같네요.


그래서 샤워하고 나서 바를 바디크림도 하나 장만했는데요.


저처럼 봄만되면 건조해지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산불도 꼭 조심하는 행복한 봄 되시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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