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의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글을 쓸때가 얼마 전인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가는 것 같네요.


대부분 정보성 글을 작성하면서 일상이야기도 나누고 했던것 같은데 한번 결산해 볼까 합니다.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 첫 가입은 2015년이 었던것 같은데 처음에 키우던것은 따로 있었고 이녀석은 그냥 만들어만 놓고 있었는데요.


본격적으로 건강과 일상 정보를 주제로 키우기 시작한건 약 2016년 6월 부터였습니다.


한 1년 반만에 방문자수 100만을 달성했으니 사실 빠르게 키우진 못했던것 같네요.




요즘에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도 많다보니 1년반정도만에 100만 달성은 그저 꾸준함이 결과 정도로 보여집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기쁜일인건 당연한거구요~


하지만 저번달 부터 다음 검색유입 감소로 인해서 반토막난 상태라 뭔가 아쉽습니다.


다음 저품질 현상이 없었다면 올 한해도 열심히 키워보려는 생각이 들었을텐데 요즘은 크게 열정이 없어졌네요.


딱히 하지말라는 것들이나 규정을 어기면서 글을 쓴적은 없는데 뭔가 타격이 있으니 기운이 빠집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티스토리 안에 둥지를 만들면서 그간 1천여개 이상의 글을 작성해온듯 합니다.


그중 반정도는 이 블로그 안에서 작성한것이구요.


100만이라는 숫자가 커보이기는 하지만 하루 방문자수 1만명이 넘는 분들도 수두룩하니 누군가는 한 3개월이면 달성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하네요.


애드센스 수익 또한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평균 1천명에 2~3달러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2017년만 봤을때 신형 노트북 한대 + 매달 친구들이랑 치맥 한두번 할 정도의 수익이 있었네요.


매달 입금 되는 달러의 짭짤함이 나름 매력이 있었죠~



하지만 다음 저품질 이후 매달 입금되는 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는 티스토리 블로그 1일 방문자수가 대략 1200명 전후로 잘나갈때는 일 3천정도였는데 완전 박살이 나버렸네요.


그런거 보면 전업 블로거 분들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나름 리스크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로직이 바뀌어 버리면 그냥 폭싹 주저앉게 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말이죠.




네이버 검색은 그대로인것 같지만 다음 검색 유입 감소가 생각보다 큰 타격인것 같습니다.


물론 해가 바뀌고나서 열심히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만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 계속 블로그를 붙잡고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죠.


유투브 쪽으로 넘어거려고 했더니 얼마전 메일이 하나와서 구독자수 1천명 + 누적 시청시간 4천시간이 안되면,


유튜브 계정의 수익관련 부분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 쪽도 점점 치열해지고 진입장볍이 높아지고 있는것 같네요.



돌아보면, 예전에는 글을 하나 작성하면 몇페이지에서 검색되는지 막 궁금하고 찾아보고 그랬었는데요.


이제는 그냥 확인도 안하고 가끔 살펴보는 관리 페이지의 경로에 검색어가 있으면 있나보다 하게 되더라구요.


총 468개의 글을 발행했는데요 처음에 목표였던 1일 1포스팅에는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런거 보면 하루에 2,3개씩 꾸준히 작성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경의를 표해야 할것 같아요.


뭐든 꾸준하게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하루에도 PC & 스마트폰 안에서 수많은 정보들이 검색되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블로그 자체의 유용성은 커보이지만,


플랫폼이 내것이 아니라는 점이 좀 걸리지 않나 싶네요.


최근에 구글 블로그 스팟 또는 워드프레스 쪽으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아직은 애스센스 수익을 위해서는 티스토리가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어도로된 구글 블로그 운영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는 도전할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여튼 이래저래 말은 길어졌지만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수를 200만명이 될때까지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네요.


블로그 생태계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도 어렵지만 근 2,3년동안 이래저래 운영해 봤을때 흔히 고수라고 불리우는 분들처럼,


운영할 자신은 없고 다른 대안을 찾을때까지는 그래도 글을 계속 발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을 넓고 배울수 있는것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유투브 또한 그렇지만 그뿐아니라 애드워즈, CPA 등 여러가지 분야들이 다양하게 있는만큼 선택지는 많은것 같습니다.


여튼 나름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100만 달성을 자축하는 글이었는데 뭔가 주제가 모호해진듯하네요.


함께 블로그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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