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모텔 & 식당
겨울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것 같은 요즘입니다.
얼마전 일이 있어서 고흥 녹동항에서 하루 머물고 왔는데 자동차 트렁크에 늘 있던 낚시대와 낚씨 가방을 빼놓고 내려간터라,
손가락만 빨고 있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
여튼 많은 조사님들이 방문하는 녹동항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그리고 문어 까지 다양한 두족류를 잡을 수 있어서 사랑받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번에 낚시 하러 갔을때는 물때를 살펴 밤에 간터라 낚시만하다 새벽에 돌아왔는데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일 때문에 가긴했지만 저렴하고 깔끔한 모텔 한군데와 주변 식당 정보를 나눠볼까 합니다.
녹동항 주변에 모텔은 여럿 있는 편인데요.
제가 방문한때는 주말이다보니 평일보다는 비쌌던것 같은데 혼자가기도 했고 잠만잘거라 이리저리 어플을 찾아보니,
주말인데 가격도 착한편이고 깔끔하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묵어 봤습니다.
녹동항 여객터미널 쪽에있는 비엠모텔 입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일단 방이 따뜻했던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시설은 뭐 있을거 있는 수준인데 만족도가 높았떤것은 아무래도 가성비와 따뜻한 방온도, 무지막지 하게 잘나오는 온수 정도네요.
주말인데 4만원내고 들어가서 짐부터 풀고 밥먹으러 갔다왔습니다.
간단하세 내부 사진을 찍어보긴했는데 들어가자 마자 찍은게 아니라 좀 어질러 져 있긴 하네요.
아무래도 밤낚시 하시기 전에 숙소 잡고 갔다와서 한숨 푹자기에 딱 좋을만큼 따뜻한 방이라는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녹동항 주변 모텔 모두다 어느정도 난방과 깔끔하겠지만 낚시 한번 나가면 기름값부터 잇값, 커피, 음식 등등 나갈 돈도 많은데,
숙소라도 가성비 좋은곳으로 잡으면 지갑이 조금은 덜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고흥 녹동항 비엠모텔 일반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고 욕조는 따로 없습니다.
장점이라면 따신물이 펑펑 나온다는 점 하나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혼자 잘거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일반실을 빌렸는데 둘이 자도 무난한것 같고 또 트윈실이 있는 만큼 낚시하러 오신분들끼리 맥주한잔 하면서 쉬다가기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도 그렇지만 다른 모텔 또한 주차장은 한적한 동네라 그런지 널널하더라구요.
원래 녹동항 맛집 하면 백반파는 금산식당으로 많이 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하필 닫아서 그 옆에 국밥집으로 갔네요.
날씨가 좀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는 모르겠지만 낚시하고 돌아와서 먹는 따뜻한 국밥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변으로 조금만 나가면 하나로 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2개정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중 한군데는 낚시 용품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살 수 있습니다.
여튼 제가 식사하러간 곳은 고흥 녹동항 별난국밥 입니다.
모텔 건물에도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오기도 하고 그옆에 유명한 금산식당 또한 보이는 건물입니다.
백반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일단 혼자온만큼 1인상도 차려 줄지 안줄지 몰라서 전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닫았더라구요.
제가간 별난식당 또한 찬도 넉넉히 깔리고 깔끔해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낚시 하다 돌아오실때 들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따뜻한 방에서 한숨 자고나서 아침으로는 근처 편의점의 도시락을 사먹었는데요.
오랫만에 먹어봤는데 요즘 편의점 도시락 퀄리티가 과거랑은 많이 달라져서 생각보다 먹을만했습니다.
운전을 해야하니 편의점 커피한잔 타서 마시고서 나왔는데 국밥에 소주한잔 마시고 따뜻한데서 자고나니 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고흥 녹동항 맛집 찾으시려는 분들은 이 동네도 좋지만 조금 나가면 시내가 있는데 그쪽에도 맛있는게 많이 있다고 하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암튼 녹동 비엠모텔 주변에 횟집도 있어서 놀러오시는 분들이나 여객선 타러 내려오시는 분들도 둘러보시면서 입이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 이야기는 낚시 갈때 좀 유용한 정보라 생각해서 끄적여 봤는데요.
바람이 찬만큼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낚시 라이프 되시길 바라며 고흥 녹동항 모텔, 식당 관련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