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탈모라고 하면 

약간 흔해진 질병이 된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팍팍한 도시의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뒤통수에 땜빵같은 원형 탈모가 왔네요;;

머리숱이 많아서 평생 대머리될

걱정은 없이 살았는데...

게다가 나이도 젊은편이라서요...ㅜ.ㅜ


뭐 그런지라 원형탈모 치료 후기를 나을때 까지

한번 남겨보려합니다.

적어도 한두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걸 추억이라고 할순없겠지만

생각보다 인터넷에 너무 불필요한 정보가 많은데다 

광고가 대부분이라 안그래도 스트레스인데 좀 짜증이나네요..

다행이도 정수리 탈모는 아니지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사진은 초반에 발견했을때 찍어둔건데

지금은 500원짜리 정도...


으악!!!


다행이 주변에 더 커지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인터넷을 겁나게 뒤졌으나...

현실은 탈모전문병원의 다양한 이름을 알게되었고..

무슨 천연성분 샴푸니 린스니;;;

비오틴 비타민이니..

이런 정보만 가득하네요.


결국 교대역에 나름 유명하다는 탈모전문 피부과 

병원에 가서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긴했지만..

머리에 주사를 놓다니..


그리고 원래 회복과 치료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주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준건 없었지만

몇번 더 내원해서 주사치료를 받아야 되고,


부작용으로 두피의 살이 물렁해질수도 있다고하네요

안보이는거라고 상관없다고 하는데

그건 의사양반 생각이고!!!


그리고 원형탈모는 초반에 좀 빠지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원형을 이루다보면 더이상의 확장은

멈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 몇가닥 

잡아 땡기더니 아직 좀 빠지네요

이러고 말더라구요;;;


내 소중한 머리카락을!!


두,세개의 땜빵이 생긴게 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는데


원형탈모와 관련해서 병원은 2주에 1번정도 오라고 했고

치료비는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구요

그냥 주사랑 진료비해서 몇천원 수준..

하지만 머리가 빠진다는거 자체가 이미 심쿵한일...


또한,

머리에 바르는 연고같은걸 같이 주길래

두피랑 발모에 좋은 약인가 보다하고 

 생각없이 결재하고 왔다가 

집에와서 살펴보니 사용시 주의사항에


화장품이라고 써있네요 ;;


그 정체는  볼빅솔루션이라는 화장품이었습니다.

이런 피부과의 상술같으니라고;;

생각은 들지만서도...


적어도 효능은 있겠지란 생각에

열심히 바르고 있긴한데

이게 의약품이 아니고 

화장품이라는게 좀 그렇긴합니다.



볼빅이라는건 한창 원형탈모 검색할때 

본적도없는것 같은데,

여튼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는 하나..


요즘은 술도 좀 덜먹고,

단백질이 들어간 식단은..

매일 먹기 쉽진 않지만 최소한 해물순두부라도...


그리고 아이허브에서 머리에 좋다는 샴푸랑

천연성분의 제품들..

뭐 비오틴 비타민등을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한가득 담아 놓긴했는데

한번더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사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원형탈모인걸 알게된지는 2,3달쯤 되었는데

처음에는 모히칸 스타일로 미용실에서 머리깎고나서

발견한지라..


지금은 머리길이가 좀 많이 자라서 가려지는 정도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


 앞으로 신경써서 먹고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고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볼빅이라는것도 자주 발라야죠.

머리감을때도 파워있게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소중한 머리카락을 위해서 평소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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