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깔때기 사용기~
다이소 깔때기
자취를 하면서 늘 쌀은 사게 되지만 4kg 짜리를 살바에는 10kg 짜리로 사는게 가격적으로 이득인것 같네요
여튼 쌀 보관방법 중 패트병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것 같은데요.
A4용지 말아서 넣기도 해보고 종이컵 끝에만 접어서 쓰기도 했는데 뭔가 번거롭고 귀찮아서 깔때기 하나 사러갔었습니다.
동네 슈퍼에도 있긴한데 2천원에 먼지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좀더 걸어가더라도 다이소 매장을 들르게 되더라구요.
여튼 이번에 사온 다이소 깔때기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없어도 그만인 주방용품 중 하나이긴 하지만 있다면 여러모로 쓸일이 있는 물건이죠.
가기전에 잠깐 스마트폰 검색으로 찾아봤을때는 재질이 스테인레스로 된것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동네 매장에는 없었습니다.
혹시 차를 우려드시거나 거름망이 함께 있는걸 원하시는 분들은 스테인레스 재질로된 것도 좋은 선택일것 같네요.
여튼 저는 쌀보관을 위해서 패트병을 사용하는데 주로 쓰게될것 같아서 그냥 있는걸로 집어왔습니다.
구경하다보니 다이소에는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사진으로 보이는것 처럼 다이소 깔때기 (대) 사이즈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두개씩이나 필요한건 아니었는데 다른 선택지도 없었고 단돈 천원이라 그냥 집어왔습니다.
집앞 슈퍼에서 팔고 있는 먼지 가득한걸 2천냥에 사왔으면 억울할뻔했네요~
그리고 하나는 남는 하나는 지인네 집으로 분양해드렸습니다.^^;;
의외인것은 중국산이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입니다.
물론 다이소 꿀템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방에 하나 있으면 여러모로 쓸일이 있을것 같은 녀석입니다.
패트병에 쌀을 담는것을 주용도로 산만큼 깨끗하게 한번 세척한 후에 바로 투입해 보았습니다.
평소 물을 사먹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모아둔 패트병 입구에 올려놓고 포대째 들고 부었는데 약간 위태롭긴 해도 잘 들어가네요~
하지만 쏟아지지 않고 안전하게 담으시려면 머그컵이나 바가지 같은걸로 퍼서 붓는게 더 나을것 같긴 합니다.
10kg 이라 2리터 짜리 패트병 5개를 준비했는데 쌀이 조금 남아서 일단 위생봉투에 담아놨네요.
그전에 번거롭게 담던걸 생각하면 다이소 깔때기 진즉 하나 사서 쓸껄이라는 생각도 드는 하루였네요.
종종 몸에 좋다길래 마른 산수유 끓여놓고 마시기도 하는데 다음에는 약초 달인 물이나 보리차 끓인거 담는데도 유용할것 같습니다.
물론 충분히 식힌 후에 넣어야겠지만 말이죠~
여튼 여기까지 다이소 깔때기 관련 사용기였습니다.
있으면 편한데 잘 안사게 되는 물건중 하나인것 같지만 부엌 찬장에 하나 정도 있으면 은근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취생 같은 경우에는 2개 다보니 다른 친구와 하나씪 나눠가져도 좋을 만큼 가격 착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슬슬 패딩 하나 꺼내야하는 날씨가 된만큼 쌀두 두둑히 저축 시켜놨으니 영양가 있는 저녁밥 차려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