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안주 편의점 위주의 BEST 7

간단한 혼술안주 BEST7 

혼자 마시는 술이야 어디가서 오픈하지 않았을 뿐 오래전 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아니죠.

그래서인지 요즘 뜨고있는 드라마인 혼술남녀가 우리나라 술문화를 약간은 바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EPL 축구 혹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간단하게 맥주 2캔 정도씩 마시곤 합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마시는 술도 좋지만 이렇게 혼자서 마시는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술안주 중에서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을수 있는것으로 7가지를 골라봤습니다.

1.오징어

오징어 안주는 소주 맥주를 가리지 않는 국민안주라고 할 수 있죠.

사진은 전기구이 진미 오징어지만,

편의점이나 수퍼마켓에 가면 전기구이, 맥반석, 버터구이 등 종류도 다양하고 부담없이 먹기 좋습니다.

2.육포 

오징어와 비슷하지만 뭔가 느낌상 조금 더 럭셔리 해보이는게 바로 육포죠.

육포 또한 요즘 맛의 다각화를 실현중이라 전통적인 짭쪼롬한 맛뿐아니라 바베큐 맛등으로 그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즈도 잘게 슬라이스 되어있는것도 있고 통으로 있는것도 있죠.

3.소세지 및 핫바류

항상 편의점 냉장식품 쪽 진열대의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간식류의 왕자인 소세지와 핫바류.

소세지와 핫바는 워낙 종류와 맛, 재료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요즘 건강과 관련되어 안좋아진 인식개선을 위해 합성아질산 나트륨등의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제품들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또한 보통 2+1 행상를 자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서 전자레인지를 돌려 오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만두

여름에는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 가을지나 겨울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혼술안주 중에 하나가 바로 만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썩 좋지 않은 제품군이 바로 만두류가 아닐가 싶긴하지만,

만두전문점이 닫은 밤에 생각나면 저절로 손이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딘타이펑의 샤오롱빠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집에서 안주로 집어먹기에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가격을 생각한다면 할인마트에서 냉동만두 한봉지를 사다 놓고 돌려먹어도 좋지만,

그냥 많이 먹기는 싫고 간단하게 안주로 한번 맛볼 생각이라면 편의점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5. 치즈류

작년과 재작년 쯤에 한번 치즈열풍이 휘몰아 쳤던게 생각납니다. 

짭쪼롬한데다가 쫄깃한 식감에 한동안 자주 먹었던 혼술안주인데요.

간단하게 먹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취향에 따라 그냥 찢어먹는 것도 좋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쫄깃하게 먹는것도 좋은 안주입니다.

6. 어포

약간 비리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릴적 불량식품으로 흔히 접하다보니 추억의 안주거리 중 하나죠.

어포도 요즘 아래 사진처럼 잘린것도 있고 잘리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것도 있습니다.

뿐아니라 꾸이맨같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오는것도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여러가지입니다.

7.면류 (라면, 짬뽕, 짜파게티 등등)

면류는 활용법 무궁무진한 혼술안주 뿐 아니라 다음날 해장을 위해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대학교때 친구 자취방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소주마실때 먹을거 떨어지면 항상 라면한두개 끓여서 안주로 삼곤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생라면으로도 충분한 안주가 될 뿐아니라 야외에서는 뽀끌이로도 가능하고 잘게 부셔서 볶은 다음 설탕 살짝 뿌려서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끓여서 먹는경우에는 짜빠구리 같은 창의적인 방법 뿐 아니라,

가래떡, 만두, 소세지, 콩나물, 대파, 고추, 계란 등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투하하면 셀수없이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합니다.

 

여름에는 비빔면에 오이와 골뱅이 한캔 사서 무침을 만들어 놓고, 소주와 먹으면 완전 시원하죠~

여기까지 혼술족을 위한 편의점 위주의 혼술안주 7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술이라는게 항상 많이 마시면 탈이나는 만큼 자신의 주량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마시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음해서 좋았던 경험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실수를 만들 여지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해서 적당히 마시는게 좋겠죠.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나오는 하석진 처럼 알콜측정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겠지만,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간단히 한잔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음번에는 혼술안주 럭셔리편을 한번 포스팅해볼까 싶은데,

이거 술마시는것을 조장하는게 아닐까 싶어 살짝 걱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