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스타일 안주야 통마늘곱창



살다보면 어느 주말 새벽에 간단히 술도 한잔 하고 싶고 심심한 입을 달래고 마시고 싶을때가 있지않나요?!


평소에 혼술도 즐겨하는 편이다보니 역시나 이번주도 그냥 지나 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야밤에 후드 하나걸치고 터덜터덜 CU편의점으로 걸어갔습니다.




원래는 간단하게 수맥 4캔에 편육이나 족발 제품을 살까 했는데 간만에 곱창이 땡기더라구요~


편의점에서 곱창이나 닭발 안주 같은 경우는 안좋은 평이 있는 제품들도 종종 보이는만큼,


픽을 잘해야 나만의 혼술 타임이 망가지지 않고 행복해는만큼 주변에서 평이 갠츈했던 청정원 안주야 곱창 하나도 집어들었네요. 



집에도 전자레인지가 있지만 항상 보면 왜 편의점 전자레인지 성능이 더 뛰어나 보이는 걸까요 ㅎㅎ


여튼 다른 편의점 안주랑 다르게 비닐채로 돌립니다.


인상적인 주의 스티커를 보면 휘파람소리도 나온다는데 제가 듣기엔 걍 삑삑거리는 소리라~


그래도 점점 기술이 발전한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는 청정원 안주야 통마늘곱창 인것 같네요.



자~이제 집에와서 술상을 펼쳐야할 타임입니다.


날이 선선하면 소주 한잔 땡기는게 정석이라고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맥주가 땡겨서 따오따오 칭따오 2캔,


그리고 아사히 2캔 이렇게 오늘도 수맥 1만원 이벤트에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즘 보면 마트가 몇백원 더 싼것 같기도 한데 냉장고에 술을 채워두기가 무섭게 사라지기 때문에 자제 중입니다.


주말인데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이렇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기도 해야할것 같아서...쿨럭..


여튼 cu 편의점 안주 중에서 곱창은 이 청정원 안주야 통마늘곱창 제품이 갠츈한것 같네요.


아쉬운것은 역시 가격이 쬐금(?!)비싼 편이라는거~


아무래도 술집가서 사먹는 철판에 볶는 그 맛 그대로는 구현되지 않는다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나름 만족도 자체는 높은편인것 같네요. 



근데 야밤이라 그렇지 마트가면 파는데 꼭  12시지나서 비싸게 편의점 가서 사먹게 되는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열린 마트가 없는 느지막한 시간에 한잔하고 싶은것은 아무래도 습관일까요 아니면 주말이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잠들지 못하고 버티는걸까요..ㅠ.ㅠ

 


먹거리는 항상 조리법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보통 편의점용 레인지는 1분10초 그리고 가정용 700w 짜리 전자레인지의 경우 2분입니다.


팬요리는 설거지 거리가 늘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른 야채들과 같이 볶아 먹는다면 더 맛있겠죠~


양배추 좀 있었다면 후라이팬을 꺼냈을텐데 아쉽게도 야밤에 양배추 파는데도 없고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전에 살던 집 앞에는 야채곱창 파는 술집이 있어서 바로 볶은 야채곱창 포장도 되었고,


아파트 앞에서 찹쌀순대랑 순대야채곱창 볶음도 포장해올 수 있엇는데 문뜩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물론 가격은 배로 비싸지만 ㅎㅎ



여튼 이렇게 cu편의점 안주야 통마늘곱창 & 맥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쫌 비싼편이라는 생각이 드는 편의점 안주 제품이긴하지만,


나름 사진처럼 통마늘도 들어있고 다른 녀석들에 비해서는 퀄리티 자체는 높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냉장고에 부추나 양배추 같은 야채가 좀 남아있다면 같이 후라이팬에 볶고,


후추 좀 뿌려서 먹으면 더욱 풍미가 있겠죠~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말고 제대로 접시에 이쁘게 담아 먹으면 좋겠지만 귀찮죠 ㅋㅋ


누구라도 놀러와서 같이 먹는다면 그렇겠하지만 역시 혼술은 간편하게 먹고 치우는게 짱인거 같아요~


그래 놓고도 밀크씨슬 제품은 사서먹고 있는거 보면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