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시점에서 바로 어제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주말에 보는 토익이든 다른 시험이든 보고나면 꼭 햄버거를 사먹는데 이번에도 역시 포장해왔습니다.


행복하게 집에오면서 세트 하나 포장해서 먹다보니 2시쯤 답안이 올라와서 채점해봤는데 합격이네요.



그래서 기분 좋게 2018년 교통기사 시험관련해서 개인적인 공부방법과 간단한 후기를 끄적여볼까 합니다.


우선 기사 준비 기간은 약 3주정도였습니다.


그사이에 설도 있었고 이사도 껴있어서 실제 공부기간은 그것보다 짧긴했는데 있는 시간은 최대한 짜내서 투자했네요.




기사 자격증 따는 이유야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시작했으면 빠르고 간단하게 취득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다 같을것 같네요.


공대 과목이다보니 비전공자분들에게 어려울 수는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저도 관련 전공자일 뿐 교통공학과를 나온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글로된것들 보다야 공식이 좀 어렵긴 했다고 느끼는데 반복해서 풀다보면 자연스레 익숙해지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제가 공부했던 2018 교통기사 필기시험 방법은 기본서 정독 1회 및 기출문제 2회독이었습니다.


사람마다 공부방법은 다르겠지만 참고삼아서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시중에 나와 있는 책중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건 아무래도 양재호 교통기사 책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이 책으로 공부했고 또 사실 이 분야가 건축이나 토목기사 처럼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게 아니다보니 수험서 선택의 폭은 넓진 않은것 같아요.



사실 책은 산 이유는 바로 교통기사 기출문제 최신 버전 때문이었던게 가장 컸는데 실제로 봐보니 과거에 나온것보다 보충된게 있어서,


이부분에서도 도움이 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빈도수 별로나눠진건 좋았는데 15년도 책은 이론뒤에 바로 관련문제가 있어서 편했는데,


2018년꺼는 앞에는 이론 뒤에는 문제 왔다갔다하긴 좀 귀찮았단 생각도 들지만 여튼 이 책 한권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나오는 공식들은 과목별로 A4용지에 따로 적어서 틈날때 외우긴 했는데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딱히 과목별로 나눌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공학에 나오는 공식도 계획에 나올 수도 있고 하니 기출문제 한번정도 풀어보면 감이 잡힐것 같네요.



교통기사 기출문제 뿐아니라 다른 기사도 마찬가지로 기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8년 1회 시험을 본 입장에서 기출문제 그대로 나오는 것도 있었지만 약간씩 변형해서 나온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과목들은 무난했던것 같지만 법규가 좀 간당간당했던게 공부한거보다 조금 디테일 하게 나와서 걱정했는데


막상 시험보고나서 답안올라온걸로 채점해보니 80점 나오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미루어보면 기출만 풀기보다는 적어도 이론과 법관련된 부분은 적어도 1회 정독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쫌 타이트 했지만 수험서 1회독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꼼꼼하게 읽었고


대신 교통기사 기출문제 풀이는 초반엔 다풀었지만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빈도수 높은 것 위주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알고계시듯 공학용 계산기는 필수도 보니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포아송에 나오는 !이나 e값 계산은 미리 숙지하면 좋습니다.


사실 저도 카시오꺼 사논진 오랜데 잘 안쓰다보니 좀 헷갈려서 녹색창에 검색하면서 익혀갔습니다.


예로 곡선반경 R값 구하는 공식같은 경우에도 손으로 풀기보다 간단하게 계산기 두드리면 금방이니 꼭 챙겨가세요.



개인적으로 기사시험 한번 보는게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서 한번에 붙는건 중요하죠.


실기준비는 따로해야겠지만 어짜피 필기와 실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만큼 준비할때 꼼꼼히 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과락을 피하고 평균 60만 넘으면 되는 만큼 100점 맞을정도로 열심히 한다기보다는 중요한것들 위주로 반복학습이 정석이 아닐까 하네요.




또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숫자에 약한 분들도 있고 법에 약한분들이 있을텐데요.


기출문제 한 3,4세트 돌려보면 평균적인 점수분포가 나오니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판단이 서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이야 과락을 피하고 익숙하고 잘풀리는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도 하나의 선택이라고 보여지고요.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을수 있는데 저는 교통안전이 나름 자신있었는데 65점으로 가장 못본 과목이었습니다.


문제은행식이라고 해도 다 똑같이 나오는게 아닌만큼 위에서도 언급한것 처럼 기본석 1회정독은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시험이든 기초가 없다면 쉽게 무너지기 쉬운만큼 이론도 어느정도 숙지를 해야 다양한 문제유형을 쉽게 쳐낼수 있따고 생각합니다.


책사진을 올리긴했는데 이 회사랑 전혀상관없구요.


마땅히 살 책이 별로 없다보니 대부분이 이걸로 공부하시는것 같아서 그냥 필기 실기 세트로 샀습니다.


2018년 교통기사 시험일정을 보니 실기시험도 그리 오래 남은게 아니라서 바로 또 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실기 후기는 시험을 친 후에 또 한번 끄적이기로 하고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 Recent posts